○…19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마포구 성산동 A아파트 15층에서 홍모(4)양이 집 부엌 창문을 통해 아파트 1층으로 추락했다. 홍양은 현장을 지나던 경비원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가벼운 찰과상과 간기능 이상 증세만 보여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부엌 싱크대에 올라가 창밖을 내다보려다 사고가 난 것 같다" 고 말했다. 경찰은 "홍양은 처음 나뭇가지에 부딪쳐 충격이 완화한데다 마침 1층 화단에 있던 자전거 안장 위로 떨어져 변을 모면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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