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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TOP / 막내린 인수위 뭘 남겼나 KBS "일요진단"등 개혁 성과·한계 23일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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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TOP / 막내린 인수위 뭘 남겼나 KBS "일요진단"등 개혁 성과·한계 23일 조명

입력
2003.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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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1일 해단식과 평가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인수위가 내걸었던 '국민 참여를 통한 개혁 추진'은 얼마나 성공했을까. 대통령 취임을 이틀 앞둔 23일 KBS 1TV가 인수위 활동을 되돌아보는 2개의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일요진단'(오전 8시10분∼9시)은 임채정 인수위 위원장을 초청, 인수위 활동에 대한 평가와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친 '참여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북핵과 대북 비밀지원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노 당선자측의 입장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질의와 토론 패널로 김민전 경희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와 이상만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가 출연한다.

'일요스페셜'(오후 8∼9시)의 '영상백서 대통령직 인수위 55일'편은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새 정치를 표방하며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점검한 인수위 활동 전 과정을 되짚어봄으로써 노무현 새 정부의 모습을 그려보자는 것이 기획의도. 40,50대 소장 학자들이 주류를 이룬 인수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권력 인수가 아닌 정책 인수'라는 기치 아래 새롭게 시도한 국민제안제도 및 토론문화 활성화, 다면평가 실시를 비롯한 인사제도 개선 등의 성과와 한계를 조목조목 따져본다. 또 재벌과 검찰개혁 등 논란만 거듭하다 새 정부의 과제로 넘겨진 일이나 정책방향을 둘러싸고 벌어진 인수위 내부의 갈등, 언론과의 마찰 등 부정적인 측면도 아울러 짚어본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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