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직후 월街서 한국 설명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는 최근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과 관련, 새 정부 출범 직후 국제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가에 경제특사나 사절단을 파견, 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재정경제부는 19일 새 정부가 출범하면 빠른 시일 안에 경제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을 뉴욕 월가에 파견,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과 한국 경제의 실상을 알리는 경제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도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조정 이후 많은 해외 투자가들이 한국 경제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직후 월가에 경제특사를 파견할 것을 노무현 당선자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고재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