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A 익스트림 비치발리볼플랫폼/장르 : X박스/스포츠
발매일 : 2월14일
가격 : 5만2,000원
미소녀 대전 액션게임인 '데드오어얼라이브'(DOA)를 개발한 테크모사의 비치발리볼 게임. DOA의 주인공들이 아슬아슬한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해 비치발리볼 시합을 하는 내용으로, 개발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3차원으로 표현된 여성 캐릭터들의 섹시한 모습 때문에 국내에서는 18세 이상 이용가 판정을 받았고 TV 광고 방영도 금지됐다.
캐릭터들의 의상을 다양하게 갈아 입힐 수 있는 시스템이 그대로 이어졌고, 아이템을 모으는 등 부가적 재미도 한몫한다. 발판 건너뛰기 등의 미니게임과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하며 밤이 되면 호텔 카지노에서 블랙잭이나 룰렛, 슬롯머신, 포커 등을 즐길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비치발리볼 자체는 재미가 덜해 남성 게이머들의 관음증을 겨냥한 게임이라는 지적을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렛츠 브라보 뮤직
플랫폼/장르 : PS2/리듬액션
발매일 : 2월22일
가격 : 4만5,000원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어 베토벤이나 바흐의 명곡을 연주한다면 얼마나 멋질까? 2001년 처음 발매된 '브라보 뮤직' 시리즈는 이러한 소망을 간접적으로나마 실현시켜 주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 리듬 액션 게임이란 음악의 박자에 맞추어 화면을 보면서 정확히 버튼을 누르는 게임.
'브라보 뮤직' 시리즈의 최신작인 '렛츠 브라보 뮤직'은 플레이어가 주인공 '택트'가 되어 전설의 책 속에 들어있는 불후의 클래식 명곡을 연주한다는 내용이다. 로시니의 가극 윌리엄 텔 서곡, 베르디의 가극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등 오케스트라곡 외에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등 피아노곡도 수록돼 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가족용 게임이며,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난이도를 낮춘 '어린이 모드'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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