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인사 136명이 모인 환경 모임 '136인 포럼'이 18일 오후5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 클럽에서 창립식을 가졌다.'136인 포럼'은 2002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환경지속성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42개국 중 거의 꼴찌 수준인 136위를 차지한 것을 상징하는 이름.
지난해 설립된 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사진)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 등 주요 사회문제에 대한 건설적 대안을 내놓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1차로 백낙청 시민방송 이사장, 소설가 이윤기, 최병모 민변회장, 손학규 경기지사, 원혜영 부천시장, 최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김명곤 국립중앙극장장, 이명숙 변호사,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이사, 김수종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재웅 다음 커뮤니케이션 사장, 법륜 스님 등 각계에서 132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이들은 매월 한차례 모임을 갖고 136인 명의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각 분야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모아 사회의 난제를 풀어 나가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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