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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타이틀 내거야 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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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타이틀 내거야 내거"

입력
2003.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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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가 6강 플레이오 진출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개인타이틀 경쟁이 순위 싸움 못지 않게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상 등을 제외하고 부문별 통계 기록으로 뽑는 개인타이틀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3점슛 등 9개 부문. 17일 현재 마르커스 힉스(대구 동양)와 황성인(서울SK)이 2관왕에 도전하고 있다.득점상은 리온 트리밍햄(서울SK)과 힉스(대구동양)의 용병간 2파전으로 압축된 양상이다. 45경기씩을 벌인 현재 트리밍햄은 경기당 27.44점으로 힉스(26.36점)에 경기당 1.08점 앞서 있다. 힉스가 트리밍햄을 추월하려면 앞으로 남은 9경기서 트리밍햄보다 49점을 더 넣어야 한다.

리바운드는 이변이 없는 한 라이언 페리맨(창원LG·199㎝)의 2연패가 유력하다. 페리맨은 경기당 13.51개로 트리밍햄(12.51개)에 1개 앞서 있다. 페리맨은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사실상 리바운드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고의 도우미 자리는 황성인과 이상민(전주KCC)이 다툰다. 올시즌 상무서 복귀한 황성인은 경기당 7.71개로 이상민(7.20개)을 한발 앞서 있어 첫 타이틀 수상을 노리고 있다. 황성인은 가로채기 부문서도 경기당 2.53개로 김승현(2.33개)을 제쳐 2관왕이 유력한 반면 지난해 가로채기, 어시스트 타이틀을 차지했던 김승현(대구 동양)은 무관에 그칠 전망이다.

5라운드까지 토종 대 용병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3점슛상은 문경은(인천SK)이 막판 분전으로 역전에 성공, 4년만에 3번째 타이틀을 찜해 놓은 상태다. 문경은은 경기당 3.31개로 데이비드 잭슨(원주TG·2.96개)에 경기당 0.35개 앞서 있어 잭슨의 뒤집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은은 16일 안양SBS전서 3점슛 4개를 추가, 처음으로 900개(901개)를 돌파해 1,000개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3점 야투상(성공률)은 힉스가 46.4%로 잭슨(45.7%) 강동희(45%)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밖에 자유투상은 황진원(여수코리아텐더), 야투상은 존 와센버그(서울SK)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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