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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며느리 배정민씨 연세대 석사학위 / "결혼전 취업 탈락 아픔겪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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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며느리 배정민씨 연세대 석사학위 / "결혼전 취업 탈락 아픔겪었죠"

입력
2003.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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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며느리 배정민(裵庭敏· 27· 사진)씨가 24일 연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는다.노 당선자의 아들 건호(建昊· 30)씨의 부인인 배씨는 연세대 주거환경학과 95학번으로 석사학위 논문 '아파트 건설업체의 사후관리에 대한 거주자 행동 및 의식' 이 최종 심사를 통과했다.

배씨는 "우리나라 주택시장에 아직도 애프터서비스, 고객관리, 브랜드 관리 등 사후관리에 대한 개념이 정립돼 있지 않아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논문 내용을 밝혔다.

배씨는 "결혼전 취업을 위해 건축회사 등 2∼3곳에 원서를 냈지만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면서 "기업체에 취업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주위에 오해 때문에 곤란할 것 같고 일단 가사를 하며 학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씨는 논문 예심이 끝나자 결혼날짜가 잡히고 논문 본심을 하루 앞두고 대통령선거가 있어 논문의 마무리가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논문을 시아버지께 보여드리긴 했는데 읽고 나서 웃기만 하셨고 별 말씀이 없으셨다"고 덧붙였다.

25일 취임식 준비 관계로 건호씨와 노당선자 모두 배씨의 학위수여식에서는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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