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과 캔터키, 뉴저지, 웨스트 버지니아, 메릴랜드, 델라웨어 등 미 동부지역에 15일 밤부터 폭설이 내려 공항이 폐쇄되는 등 교통대란이 빚어졌다.특히 오하이오 밸리를 따라 중동부 지역에 내린 폭설로 16일 현재 9명이 사망하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당국은 "17일까지 눈이 내려 워싱턴 일대에 약 60㎝까지 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시와 인근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주는 폭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눈 치우기 전쟁에 나섰지만 하염없이 내리는 엄청난 눈 앞에 속수무책이다. 주민들은 "워싱턴 일원에 이렇게 폭설이 내리기는 수십년 만에 처음"이라고 걱정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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