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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 이효섭 "현대 제2의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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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 이효섭 "현대 제2의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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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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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잡고 2년만에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3 삼성화재 애니카 배구 슈퍼리그에서 후인정(22점) 백승헌(16점)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1로 물리쳤다. 이로써 4승이 된 현대캐피탈은 이날 삼성화재에 패한 상무에 세트득실차에서 크게 앞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결승진출을 확정했다.현대캐피탈의 보조 센터 이효섭이 '거미손' 방신봉을 무색케 했다. 이효섭은 이날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부진한 방신봉을 대신해 투입된 뒤 고비마다 상대 공격을 막아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세트 21―22에서 후인정이 오른쪽 공격과 블로킹을 성공시키고 상대의 연속 넷터치로 기선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 대한항공 라이트 박석윤을 막지 못해 세트 스코어 1대1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 9―6에서 강성형과 백승헌의 연속 공격에 이어 후인정과 이효섭이 블로킹을 추가, 12―6으로 앞서며 승기를 되찾았다. 이효섭은 이 세트서만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고 대한항공의 공격을 상당수 바운드시켜 역습을 가능케 했다. 현대는 4세트 14―13에서 윤봉우와 후인정, 이효섭의 활약으로 20―15로 앞서 낙승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상무는 삼성화재에 0―3으로 완패해 결승진출의 꿈을 접었다.

/안동=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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