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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 오피스빌딩 공급 작년 절반수준 그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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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 오피스빌딩 공급 작년 절반수준 그칠듯

입력
200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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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지역에서 공급되는 신규 대형 오피스빌딩은 작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은 올해 서울지역에서 준공되는 10층 이상 또는 연면적 3,000평 이상의 대형 오피스빌딩 공급물량은 9개동에 연면적 기준으로 9만4,825평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6일 밝혔다.

작년에 준공된 대형 오피스 빌딩의 연면적은 17만3,000평이었다.

올해 준공물량을 보면 3월 완공예정인 강남구 역삼동 LG금융빌딩을 비롯해 포스틸사옥, 제론시스템안제타워, 삼성화재 서초사옥, 효성빌딩, 대치동890빌딩, 동훈빌딩 등 강남권이 4만7,714평으로 가장 많다. 도심권에서는 SK을지로빌딩(1만9,660평), 여의도권에서는 한국통신빌딩(2만7,451평)이 각각 준공예정이다.

알투코리아측은 "상업용지에주상복합 등 주거용 건축물 개발이 늘어나면서 오피스빌딩 개발이 줄어 준공물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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