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큐리텔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의 도청 가능 논란을 빚었던 비화(秘話) 휴대폰(모델명 600S)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팬택& 큐리텔측은 16일 "범죄자들이 비화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등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사회적 역기능이 제기되고, 시장성에도 의문이 생겨 당분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당초 올 1·4분기에 이 휴대폰을 출시, 올해 안에 10만대 가량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당국은 이 회사가 3일 CDMA 휴대폰이 도청될 수 있다는 증거도 없이 시제품을 발표하자,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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