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9시10분께 경기 수원시 매산로 수원민자역사내 애경백화점 지하 2층 변전실에서 화재가 발생, 백화점 전체의 전기공급이 중단됐다.이 사고로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돼 직원과 손님 16명이 3, 4층 엘리베이터 3대에 갇혀 있다가 30여분만에 구조됐다. 또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수원역으로 번지면서 열차와 전철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는 백화점 영업시간(오후 8시30분) 이후 발생,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 날 백화점 개장 첫날 화재가 발생한 점을 중시, 안전점검을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백화점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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