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여성은 이미 경제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를 인식하고 힘을 발휘하려면 세계적인 여성 네트워크가 꼭 필요합니다."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여성지도자 회의(GSW)' 답사차 12일 방한한 아이린 나티비다드(57) GSW 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제력을 기반으로 한 여성 연대 중요성을 강조했다.
필리핀계 미국인인 나티비다드 회장은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여성정치연맹 회장을 지냈으며 GSW를 탄생시킨 여성 운동계의 상징적 인물. GSW는 1990년부터 각국 여성 기업가와 정치 지도자 등이 모여 여성권익을 논하는 장으로 흔히 '여성계의 다보스 회의'라 불린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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