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부터 오페라 주역을 맡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서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41)씨가 마지막 공연을 이틀 앞둔 13일 돌연 이탈리아 로마의 자택으로 돌아갔다. 그 배경을 두고 음악 전문 사이트인 '안단테'(www.andante.com)가 14일 '임신설'을 제기했으나 조씨측은 즉각 이를 부인했다.조씨의 한국 매니지먼트사인 SMI의 김재중 이사는 "공연 중 조수미씨가 빈혈기를 보여 의사가 마지막 공연 취소를 권유, 조씨가 수용했다"며 "임신설은 뉴욕 에이전트의 실언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신설 소동에 대해 "현 단계에서 SMI와 조씨 모두 법적 대응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석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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