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문예회관 H음향기기 뇌물사건과 관련, 당시 이철규(李喆圭·현 경기 분당서장) 안산경찰서장에게 전화한 정부 고위층 인사는 김재종(金在鍾)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인 것으로 드러났다.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김씨가 총리실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2001년 6월께 H음향기기 사건과 관련해 이 서장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러나 "당시 부하 직원의 부탁을 받고 공정하게 처리해달라는 전화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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