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남아공)가 올들어 4승째를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엘스는 14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카리녑CC(파72)에서 유럽과 호주, 아시아 투어를 겸해 열리고 있는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68만달러)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쳐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엘스는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친 로버트 앨런비(호주)를 비롯한 2위그룹을 4타차로 앞서고 있어 올들어 미프로골프(PGA)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과 소니오픈, 유럽투어 하이네켄 클래식에 이은 4번째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한편 이날 먼저 라운드를 마치고 엘스의 플레이를 지켜본 앨런비는 "파5 홀이 짧아보일 만큼 멀리 정확하게 볼을 치고 있는 엘스가 올해는 우즈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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