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011 휴대전화 가입자다. UTO요금제의 넘버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요금제를 사용하면 지정한 두개 전화번호에 거는 통화료는 50%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얼마 전 지정번호를 바꾸기 위해 SK텔레콤 사이버 고객서비스인 e-station을 이용했다. e-station의 요금·통화 항목에서 요금제 변경을 누르면 지정번호 변경이 가능하다고 해 인증번호를 수신한 후 확인을 눌렀다. 하지만 확인만 누르면 어찌된 일인지 홈페이지 초기화면으로 되돌아갔다. 무려 9번이나 시도하다 결국 포기했다.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도 아니고 혹시 할인혜택을 줄이려고 기능 자체를 아예 못쓰게 만든 게 아닌가 싶어 분통이 터졌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사이버 상담원'이란 코너에 가 불편사항을 메일로 보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라는 데 더 큰 불편과 실망감만 안겨 유감이다./김명미·curstie@sd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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