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해저에 대량으로 매장돼 있어 미래 에너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메탄하이드레이트의 굴착 연구를 4월부터 시작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일본은 13년 뒤 실용화를 목표로 2003년도에 100억 엔을 투입해 혼슈(本州) 연안의 해저 2,000m 지점 7∼10곳을 굴착, 매장량과 성분을 연구할 계획이다.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물이 결합한 얼음 상태의 고체로 '타는 얼음'으로도 불린다. 일본 근해의 매장량은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100년 분에 해당하는 7.4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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