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 빚에 의한 신용불량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개인워크아웃이라는 제도까지 내놓았다. 하지만 대상이 엄격하고 절차도 복잡해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수혜자도 극히 일부라고 한다.카드 빚을 한 번에 갚기 힘드니 연체가 일어나고 그에 따른 전화독촉, 독촉장, 최고장 등에 이어 결국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이다. 카드 빚 때문에 범죄까지 속출하니 뭔가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그래서 카드대금을 대출로 전환해주는 방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100만원의 카드대금을 갚지 못할 경우 대출로 전환시켜 본인이 갚을 수 있는 금액만큼 할부로 내도록 해주는 것이다. 연체자도 카드대금을 다 갚을 때까지 카드사용이 일시중지상태로 되고 최악의 경우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으므로 변제기간 내에 갚으려 애쓸 것이다. 은행권에 이와 유사한 '리볼빙'이라는 제도가 있지만 카드 빚 갚는 데도 허덕이는 서민에겐 유명무실하다. 능력 있고 신용등급이 높은 대상에게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배동하·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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