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의료진이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아왔다.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타지키스탄 치카레스카 병원의 이슬로모프 이크볼(31) 방사선과장과 방사선 기사 미르세르도프 나심(27), 슐레이마노프 파흐름(32)씨 등 의료진 3명이 5월 초순까지 한국에서 CT(방사선단층촬영기) 촬영 및 판독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다.
지난해 8월 한국의 선린병원 의료진 20명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관계자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의료봉사를 마치고 귀국하던 길에 타지키스탄에 들러 현지 의료진들을 상대로 의학강의를 하면서 두 병원 사이에 인연이 맺어졌다. 치카레스카 병원측은 한국의 선진의술을 배우길 희망, 선린병원측이 이를 수락한 것.
이크볼씨는 "한국의 의료기술을 배워 낙후한 고국의 의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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