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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활/고유가시대 연료비 아끼려면… 트렁크 짐·공회전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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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활/고유가시대 연료비 아끼려면… 트렁크 짐·공회전 줄여라

입력
2003.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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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동차의 연료소모를 최소화하는 경제적 운전 방법을 알아보자.첫째, 쓸데없는 짐은 연료를 소모 하는 주범이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잘 정리해서 창고에 보관토록 하자.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불필요한 것은 차량에서 내려놓고 운행하는 것이 요령이다.

둘째, 타이어의 압력이 낮아지면 접지 저항이 늘어나 연료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 타이어는 시간이 지나가면서 운행을 하지 않더라도 압력이 서서히 낮아지기 때문에 운전자는 잘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수시로 압력을 점검하고 보충해야 한다.

셋째, 불필요한 공회전도 되도록 줄이자. 초기 시동 직후에 차량의 기능성 향상을 위한 공회전은 혹한기라고 해도 2∼3분 이내에서 마치는 것이 좋다.

넷째, 급가속과 급정거 등 난폭운전이 연료 낭비를 초래한다. 난폭한 운전일 경우 운전자 가속페달 급조작이 불필요하게 연료의 과분사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소모품들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연료를 낭비하게 된다. 특히 연소실에 들어가는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 청정기는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연료의 소모를 극소화하고 좋은 출력을 낼 수 있다.

여섯째, 목적지까지의 행로에 대비 없이 무조건 출발하는 것도 연료의 낭비를 가져온다. 여행 전에는 미리 지도를 이용해 목적지에 대한 경로를 숙지하고 운행하면 연료도 적게 사용하고 목적지까지의 시간단축도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고객지원팀 이광표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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