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2일 오스트리아 빈 본부에서 특별이사회를 열고 북한 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키로 결정했다.IAEA는 35개 이사국 중 33개 국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북한이 핵 안전조치 협정을 이행하지 않고 IAEA가 북한이 핵물질을 핵무기 등으로 전용하지 않았음을 검증할 수 없게 된 것을 유엔 안보리와 총회에 보고키로 했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는 다음 주중 북핵 문제와 관련한 첫 회의를 소집, 경제제재 등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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