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2일 프랑스 수출보험공사(COFACE)가 이달 초 발표한 '2003년 국가신용 등급'에서 한국의 국가 신용도를 지난해와 같은 'A2'등급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COFACE는 외환위기 이후 프랑스 은행이 한국계 기업에 대출할 때 10%의 국가리스크 충당금을 쌓도록 권고했던 것도 철회하는 등 한국의 신용등급을 사실상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COFACE는 전세계 주요국가를 A1∼A4, B, C, D 등 7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번 평가에서 A2등급에는 미국,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이 함께 포함됐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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