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된다.네팔 셰르파 체링 길젠은 5월 에베레스트 등정 50주 년을 앞두고 원정대가 베이스 캠프를 차리는 해발 5,300m 쿰부에 인터넷 카페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길젠은 베이스 캠프가 매일 조금씩 이동하는 거대한 빙하 위에 있기 때문에 우선 돌벽을 세우고 외부에 텐트를 쳐 임시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특히 베이스 캠프에서 2시간 거리인 칼라파타르에 위성 인터넷 신호를 송수신할 장비를 갖춘 오두막을 짓는 한편 랩톱 8대와 태양열 배터리도 설치할 예정이다. 길젠은 "매년 1만9,000명에서 5만 명의 등반객이 몰릴 것"이라며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 운영도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트만두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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