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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선물 특집/기억에 오래남으려면… 중고생엔 교복이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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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선물 특집/기억에 오래남으려면… 중고생엔 교복이 무난

입력
200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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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지의 자녀가 올 봄 입학을 하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10만원 대로 실속 있고, 받는 사람의 마음에 오래 간직 될 수 있는 선물로는 교복이 최고다.

교복은 원래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면학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교복은 활동성과 편의성은 물론 감수성 강한 청소년의 멋내기 욕구도 만족시킬 수 있는 패션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너무 꼭 끼는 교복은 활동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패션적인 면에서도 보기에 좋지 않다. 여학생의 경우 스커트의 길이는 무릎을 살짝 가릴 정도의 길이가 학생다운 아름다움을 가장 돋보이게 한다. 따라서 너무 길거나 짧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자켓은 어깨부터 시작해서 옆선과 기장에서 다소 여유가 느껴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들이 장시간 가방을 어깨에 매고 다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어깨선이 편한 것을 골라야 한다. 또 바지의 경우 주름이 안으로 박아져 있는 것을 골라야 주름이 잘 풀어지지 않아서 실용적이다.

유통업체들은 새학기를 맞아 일제히 학생복 특별 판매전을 열고 있다. 학교별로 교복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 주변 상가를 찾아야 원하는 교복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뉴코아 백화점 강남점에서는 3월 5일까지 패션관 5층 특설매장에서 '2003 신학기 학생교복 대전'을 연다. 가격은 학교에 따라 스마트 중고학생 교복이 15만9,000원부터, 아이비클럽의 중학생 교복은 15만9,000원, 고등학생 교복은 169,000원부터 17만원대 까지다. 뉴코아 평촌 아울렛도 지하 1층 특설행사장에서 교복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서울 무역·천호·신촌·미아·목동점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교복을 할인 판매한다. 또 신세계 미아점에서는 '신학기 학생교복 대전'을 이달 말까지 연다. 스마트 상하복 세트가 15만5,000원 선이다. 구로동 애경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신학기 학생교복·가방 종합전'을 연다. 스마트 학생복이 17만6,000원, 에리트 학생복이 17만3,000원선이다.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도 3월2일까지 '신학기 학생교복 대전'을 연다.

/정영오기자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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