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신규 등록한 '새내기주'들이 약세장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약진하고 있다.올해 코스닥에 신규등록한 24개 종목은 코스닥지수가 올들어 10.2% 하락했는데도 불구하고 공모가보다 평균 41.5%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가운데 헤드라인정보통신, 한국큐빅, 팬텀 등 13개 종목은 1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제이윈텍, 하이쎌, 에이스디지텍 등도 80% 이상 올랐으며, 이날 처음 등록된 하츠와 쓰리세븐은 공모가보다 각각 89%와 53%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신규등록주에 대한 투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우리증권 최정일 연구원은 "시장조성된 신규등록주는 1개월의 시장조성기간이 끝나면 주가가 떨어지는 수가 많다"며 "신규등록주에 투자할 때는 시장조성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들어 주가가 공모가의 90% 아래로 하락, 주간 증권사가 시장조성을 한 신규 등록 종목은 케이씨더블류, 삼영이엔씨, 나래시스템, 에스제이윈텍, 한국교육, 풍경정화 등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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