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 국민참여센터가 지난달 10일부터 한달간 국민 정책제안을 접수한 결과 무려 2만2,000여건에 달하는 정책 및 제안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복잡한 소득세제를 알아보기 쉽게 소득구분 및 항목을 간소화한 소득세법 개정과 독도에 대형 우체통 설치 등 일부 제안은 즉각 시행이 확정될 정도로 전문성이나 현장감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인수위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상징하는 차원에서 즉각 우체통을 설치하고 독도경비대에 우편물 수거 책임자를 두기로 했다.또 상장·등록 기업의 분석자료나 증권회사의 조사 분석자료에 불성실 공시횟수 등 주가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포함시키자는 제안도 신용평가사와 증권회사에 협조를 요청, 이를 반영키로 했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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