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시장은 11일 무디스사의 국가신용전망 하향조정에 따라 큰 폭으로 요동했으나 곧 안정세를 찾았다.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무디스 발표 직후 전날 대비 15포인트 이상 급락한 561.69포인트까지 밀렸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개인·외국인·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여 전날 대비 1.27포인트(0.22%) 속락한 575.9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11포인트(0.26%) 빠진 42.15포인트로 마감, 닷새 연속 하락하며 연 3일째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가 폭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214.50원까지 올랐으나 장끝 무렵 상승폭이 축소돼 전날보다 16.90원 오른 1,20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2월13일(1,210.00원) 이후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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