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기대주 최희섭(24)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www.mlb.com)가 운영하는 팬터지게임에서 호평을 받았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1일(한국시간) 시범경기를 앞두고 올린 팬터지게임 1루수 부문에서 전문가의 분석을 덧붙여 최희섭을 8달러의 가치에 44명중 24위에 랭크시켰다. 이 홈페이지는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는 시카고 컵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노장을 선호해 최희섭이 주전으로 뛰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24세의 젊은 나이를 감안할 때 곧 그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82명의 구원투수 부문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이 팀의 주전 마무리 매트 맨타이(23위 9달러)보다 한참 뒤진 48위(2달러)에 올랐다. 김병현은 구원에만 전념할 경우 더 높은 랭킹에 오를 수 있지만 선발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구원투수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홈페이지는 덧붙였다.
선발투수 150명 중 60위(9달러)에 자리매김한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부진으로 볼 때 제2 또는 제3선발 역할에 적합하다는 평가와 함께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할 경우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분석됐다.
박찬호의 팀동료이자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43달러의 가치에 팬터지게임 최고의 선수로 평가됐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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