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취업 지망생들은 평균 10개 이상의 기업에 원서를 내는 것으로 나타나 취업난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이랜드가 신입사원 2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신입 사원들 중 20개 이상의 회사에 지원한 적이 있는 사원이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제출 횟수별로 보면 5개 회사 미만이 39%로 가장 많았고, 5∼10개 회사 18%, 10∼20개 회사 20% 등이었다. 일부 신입사원의 경우 99개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을 위한 준비 중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어학 공부가 35%로 가장 많았고,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 사회 경험(20%), 면접기술(18%), 컴퓨터 활용(10%), 봉사활동(1%) 등의 순이었다. 직장 상사로 모시고 싶은 유형의 유명인으로는 영화배우 안성기(17%),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10%), 히딩크 감독(8%), 탤런트 최불암(3%) 등을 꼽았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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