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노래 '우리의 소원'의 작곡자인 안병원(77)씨가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그림전시회를 개최한다.안씨는 4월 22∼27일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통일유화전'을 열어 회화작품 70여점을 내놓는다. 이 작품들은 북한돕기사업을 펴고 있는 한국복지재단에 기증됐으며 판매수익금은 모두 북으로 보내진다.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안씨는 3월 초 귀국해 작품 가운데 한 점을 통일의 상징적 의미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안씨는 회갑이 넘은 나이에 붓을 잡기 시작, 95년 토론토에서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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