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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프로젝트 / 노래로 마음을 훔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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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프로젝트 / 노래로 마음을 훔쳐라

입력
2003.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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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속으로 상대방을 '풍덩' 빠뜨려 버릴 밸런타인데이용 노래로 어떤 게 좋을까. "연인의 마음을 두드려 사랑을 얻어낼 수 있는 노래는 따로 있다"고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 m.net의 PD들은 한 마디씩 거든다. '핫라인스쿨'의 이응구 PD는 "혹 떠날까 말까 위태위태한 연인을 붙잡고 싶다면, 이승철의 '네버앤딩스토리' 가 딱"이라고 추천한다. '그리워하면 언제간 만나게 되는/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힘겨워 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시절 속에 머문 그대이기에'라는 애절한 노래를 들으면 헤어지려 하다가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밸런타인데이를 계기로 사랑을 굳히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곡은 신승훈의 '그대여서 고마워요'. m.net의 'Show! What's Up Yo'를 맡고 있는 조용현 PD는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한 노래로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소개한다. '한번이길 빌어요/ 늘 기다렸던 내 사랑/ 그대여서 참 다행이죠'라는 달콤한 노랫말이 성공확률을 높이지 않을까?

14, 15일 양일간 콘서트 '고백하는 날'을 준비 중인 가수 이기찬은 연인의 마음을 녹일 노래는 단연 자신의 '고백하는 날'이라고 말한다. '오늘만은 용기를 내봐/ 다음 기회는 없어…/ 너의 눈을 본 그 순간 나 얼어버렸어/ 사랑해 사랑해 널 사랑하고 있다고'라는 이 노래는 부연 설명이 필요없이 사랑 고백에 망설이는 수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담고 있다.

밸런타인데이가 "청춘들만의 전유물이냐"고 불만스러워 하는 이들이 있다면, 14일 '한번 더 프로포즈'라는 주제로 밸런타인 콘서트를 준비하는 가수 신효범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매일 아침이면 나를 깨우고/내 머리 결을 쓰다듬고/ 내가 아플 때면 항상 나를 간호해 준 사람/ 매일 너무 사랑스런 그대'라고 노래하는 '내겐 너무 사랑스런 그대'를 아내에게, 남편에게 나지막하게 불러 주세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싱글 앨범 'Be My Valentine'도 깜찍한 고백용 노래. 이 곡을 부른 신인가수 E-Mood는 "하트 모양의 CD는 카드로 이용할 수도 있어, 적중률 100%인 큐피트 화살이 되어 그의 마음 속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추천한다.

/최지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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