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타임스의 유명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9일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그는 이날자 기명 칼럼에서 "이라크 문제에 대한 프랑스의 최근 입장은 모호하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공격한 뒤 "프랑스의 상임이사국 지위는 인도에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도는 프랑스보다 훨씬 진지할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인구의 민주국가로서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프랑스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상임이사국으로 적격"이라고 말했다.
프리드먼은 "프랑스가 진지했다면 이라크에 시한을 설정하려는 미국의 입장에 동조해 제2의 유엔 결의안을 지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