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당국이 LG투자증권의 홍콩법인 미수사고와 관련, 시세조종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홍콩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금융감독원은 10일 지난해 12월 발생한 LG증권 홍콩법인 미수사고에 대한 조사를 위해 홍콩 감독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외교적 해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수사고가 발생한 LG증권 홍콩법인은 홍콩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구체적인 거래내역 등을 직접 조사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시세조종 여부 등도 홍콩 감독당국이 조사할 사안이라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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