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은 이미 과거 '그물형 공채'에서 '낚시형 수시채용'으로 바뀌었으며, 이제는 '핵심인재'만을 콕 찍어서 선발하는 '작살형' 채용으로 변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원하는 '핵심인재'는 어떤 능력을 갖춘 사람인가.정보기술(IT) 지식과 활용능력은 이미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초능력이 됐다. 따라서 이제는 기존 업무를 IT를 기반으로 융합할 수 있는 '복합형 인재'가 필요한 시대다.
기획직의 경우 정보화시대에서는 고객과 기업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정보 활용력이 필요한 요건이 됐다. 마케팅직의 경우 급변하는 고객의 요구를 분석해내는 능력과 정보활용, 네트워크 능력을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 능력이 중요한 채용의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 또 영업직은 이익창출에 앞서 시장분석, 전략적 사고능력 등 논리적인 사고를 주요 능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IT 시스템직도 IT 전문능력이외에도 전략기획 능력, 컨설팅 능력까지 갖추길 원한다.
기업은 정보화에 기반을 둔 직무역량이외에도 인성평가를 통해 구직자의 성향과 직무에 임하는 자세를 평가한다.
기업은 첫째, 전략적이며 혁신적인 사고를 갖추었는가. 둘째, 변화관리 능력이 있는가. 셋째,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를 평가한다. 구직자들은 이 같은 기업의 변화추세를 읽고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별 핵심인력 역량을 항목별로 파악해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리쿠르트제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