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시절 '돌주먹'으로 불렸던 밴텀급 전 세계 챔피언 문성길(39)씨가 공군사관 생도들의 권투 지도에 나섰다.공군사관학교는 1학년 생도들의 동계 훈련을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5주간 매주 월, 수요일 오후 3∼4시간씩 문씨를 초청, 권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씨는 생도 200여명에게 체력훈련과 권투의 기본자세, 공격, 방어기술 지도 뿐 아니라 실전에 가까운 스파링을 갖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문씨는 1988년과 1990년 각각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과 슈퍼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청주=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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