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신분석비평계의 권위자가 서울대 강단에 선다.서울대 인문과학대학은 10일 프랑스 파리8대학의 장 벨맹-노엘(72·사진) 명예교수가 이번 학기 불문학과 학부와 대학원에서 19세기 환상주의 소설을 텍스트로 강의한다고 밝혔다. 벨맹-노엘 교수는 학교측으로부터 연봉 약5,000만원을 받고 1년 동안 강의할 예정이며 대학원 강의는 다른 대학생에게도 개방하는 공개강의로 진행될 계획이다.
불문과 최권행 교수는 "벨맹-노엘 교수는 70이 넘은 나이에도 청바지를 입고 다니는 젊은 대가"라며 "공개 강의를 통해 일반인들도 현대 문학비평의 큰 줄기인 정신분석비평 분야의 대가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형기자 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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