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선학균(60) 관동대 교수가 회갑을 맞아 가족 7명과 함께 '연어 가족 초대전'을 월간 '미술세계' 기획으로 열고 있다. 선 교수는 강원 지역의 산과 바다를 물방울이나 암석의 질감을 연상시키는 화면에 전래 민화의 서민성을 차용한 '자연률' 연작을 발표해 온 작가. 딸 정화씨는 헝겊을 매체로, 아들 호준씨는 화선지에 발묵·선염 기법으로 각각 현대적 한국화를 모색하고 있다. 사위 류시욱씨도 '외곽지대' 연작을 발표해 온 한국화가이며 부인과 둘째 아들, 두 손녀도 모두 '연어 가족'의 일원으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서울 공평아트센터(11일까지)에 이어 경기 고양시 정글북 아트갤러리(13∼20일), 강원 강릉시 강릉문화예술관(26일∼3월 4일)을 도는 순회전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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