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생명보험 회사마다 금연 고객의 종신 보험료를 경쟁적으로 깎아주고 있다.9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무배당 삼성종신보험'을 판매하면서 가입직전 1년 동안 담배를 끊은 고객에 대해 보험료를 최고 7.0% 깎아주고 있다. 또 혈압과 심전도, BMI(몸무게/키갽키)까지 정상일 경우에는 추가로 보험료를 최고 10%까지 줄여준다.
교보생명도 흡연하지 않고 혈압과 체격이 정상인 사람에게는 보험료를 5.9∼11.0% 할인해주는 '교보 종신보험'을 시판하고 있다. 혈압은 최대 110∼139㎜Hg이고 체격은 BMI수치가 20.0∼27.9이면 정상에 해당된다. 동양생명은 금연자에게 보험료를 7.0∼15.0% 깎아주는 '무배당 수호천사명품 종신보험'을, 메트라이프 생명도 10∼14% 할인해주는 '무배당 하이라이프 종신보험'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또 푸르덴셜생명과 뉴욕생명도 '무배당 종신보험(비흡연 등의 조건일 경우 보험료 8∼10% 할인)'과 '무배당 스펙트럼 종신보험(보험료 11% 할인)'을 각각 시판하고 있다. 흥국생명의 원더풀 종신보험에 가입한 비흡연자는 7.0∼10.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SK생명은 가입직전 1년 이상 금연을 한 사람에게 8.0∼12.0%를 싸게 해주고 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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