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시작되는 서울시 2차 동시분양에서는 9개 사업장에서 1,070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9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서울 2차 동시분양에는 8개 업체가 참가해 전체 9개 단지, 1,413가구 중 재건축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1,07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300가구 이상 단지가 1곳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 소규모 단지지만 강남권 물량이 2곳 포함되는 등 입지 여건은 괜찮은 편이다. 단지별 입지여건 등을 살펴본다.
방배동 이수건설 서초구 방배동 태양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140가구 중 9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서리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방배동 동양고속건설 1개동 31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 분양된다. 남부순환로를 경계로 우면산을 마주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며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염창동 롯데건설 강서보건소 뒤 시그네틱스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284가구 모두 일반 분양된다. 주변이 현대 동아 삼성 등 신규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고 지하철 9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학동 동양고속건설 4개동 212가구 규모이며 모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도봉산 자락 아래에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한 편이다.
월계동 신도종합건설 노원구 월계동 장미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총 157가구 중 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국철 성북역이 걸어서 3분 거리. 단지 뒤편에는 야산이 있어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다.
돈암동 포스코건설 지역조합 아파트로 총 339가구 중 238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북한산을 끼고 있어 경관이 수려한 편이며 주변에 한진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다.
성내동 한아종건 강동구 성내동 백합연립 등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총 90가구 중 3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주변 노후 연립들도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성내동 태천종합건축 강동구 성내동 은성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총 49가구 중 26가구가 일부 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주 예정일이 5월인 사실상의 후 분양 아파트.
구로동 우민산업개발 구로구 구로동 삼성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 총 111가구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6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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