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더 유명한 미국 작가 고(故)마리오 푸조의 1969년작 베스트셀러 소설 '대부(Godfather)'의 후속편 작가로 플로리다주립대 문예창작 강좌 책임자인 마크 와인가드너(41·사진)가 선정됐다.'대부'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출판사 랜덤 하우스의 조너선 카프 편집장은 7일(현지시간) "100건이 넘는 후속편 기획안을 공모, 심사한 결과 와인가드너에게 집필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와인가드너는 야구와 범죄조직 등을 소재로 한 소설 3편을 썼지만 무명에 가까운데다 이탈리아계도 아니어서 파격적인 발탁인 셈. 와인가드너는 "앞으로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다"며 "좋은 책을 쓰는 것이 내가 할 전부" 라고 말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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