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반대시민모임 등 안티조선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은 8일부터 이틀간 충북 옥천의 한 모텔에서 '안티조선 전국대회'를 열었다.'노무현 정부의 안티조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성공회대 최영묵(崔榮默) 교수는 "정부가 공정거래법과 정기간행물법 등을 엄격히 적용, 언론사 간 부당경쟁과 독과점을 막아야 하고 언론매체도 건전한 비판·견제기능을 위한 내부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학림(申鶴林)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은 "언론개혁은 정부가 아닌 언론 스스로 개혁의 주체이자 당사자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사회의 엄중한 감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천=허택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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