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만 출전하는 캐나다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나비스코챔피언십 초청을 받은 한국계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13·한국명 위성미)가 남자 선수들과의 대결에 시동을 건다.미셸 위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펄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펄오픈에 출전해 캐나다 투어를 앞두고 다시 한번 실력을 검증받는다.
총상금 8만달러를 걸고 3일간 열리는 이 대회의 출전자 196명은 모두 남자이며 특히 절반은 일본 프로와 아마추어의 정상급 선수들이다. 이 대회에서 미셸 위는 여성용 티잉그라운드 어드밴티지 없이 남자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미셸 위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예선에서 남자들과 똑같이 백티에서 경기를 해 1오버파 73타로 96명중 공동 47위에 랭크돼 아깝게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었다.
한편 미셸 위는 남자들만 출전하는 캐나다 투어 베이밀스오픈과 그레이터밴쿠버클래식의 초청을 받았으며 올해 LPGA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도 초청을 받아놓은 상태다.
/호놀룰루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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