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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내일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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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농구 내일 올스타전

입력
2003.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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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9일 장충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올해로 2번째를 맞는 올스타전은 우리은행 삼성생명 금호생명이 중부선발(감독 박명수)로, 국민은행 신세계 현대가 남부선발(감독 정태균)로 출전하며 팀별로 11명씩 모두 22명이 나와 기량을 뽐낸다.

중부선발에는 우리은행을 2003 우리금융그룹배 겨울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미 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출신의 타미카 캐칭과 초대 올스타 MVP 이미선과 김계령 박정은(이상 삼성생명)이 선발 출전한다.

이에 맞서 남부선발에는 WNBA 득점 및 리바운드왕 샤미크 홀즈클로(국민은행)를 선두로 국내 최고 센터 정선민(신세계), 국민은행의 가드 김지윤 등이 나선다. 특히 홀즈클로―캐칭 간의 골밑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여자농구의 꽃으로 불리는 3점슛 경연대회도 관심거리. 팀별로 3명씩 모두 18명이 출전, 1분안에 가장 많은 슛을 성공시키는 방법으로 3점슛 퀸을 뽑는다. 또 하프라인슛과 버저비터 쇼 등 올스타 기네스 행사도 열린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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