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명예 교환 교수 자격으로 1년간 연구활동을 하기 위해 7일 오후 미국으로 떠났다.이 전 후보는 6개월 정도 미국에 머물며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연구에 전념하고, 이후에는 일이 있을 경우 서울을 왕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후보는 최근 서울 옥인동 자택을 찾은 측근들에게 "자전거를 타고 캠퍼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운전면허도 따 직접 차를 몰고 다닐 생각이다"고 말하는 등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에는 의원과 당직자 등 100여명이 나와 배웅했다.
한편 같은 대학에서 연구활동을 할 예정인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대표는 8일 출국한다. 한 측근은 "정 대표는 현역 의원인 데다 축구협회 회장이기 때문에 수시로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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