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33·성남·사진)이 프로축구 토종 연봉 킹(4억1,000만원)에 올랐다. 팀 동료 김대의(29)는 지난해보다 2억원 오른 연봉 2억7,500만원에 사인했다.성남은 6일 자유계약(FA) 신분인 신태용과 지난해 연봉(2억5,000만원)보다 64% 인상된 4억1,0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1년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신태용은 이로써 전북에서 성남으로 이적한 김도훈(33)의 종전 토종 연봉 기록(4억원)을 1,000만원 경신했다. 국내 프로축구 최고 연봉은 브라질 용병 스트라이커 뚜따(수원)의 35만달러(약4억2,000만원)이다.
성남은 또 김현수(2억5,000만원) 박충균(1억4,500만원) 박남열(1억4,000만원) 등과도 지난해보다 인상된 금액에 연봉 계약을 마치는 등 베스트 11 전원이 억대 연봉자가 될 전망이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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