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계천에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와 여의도를 잇는 도심 일대를 국제금융중심지로 육성하고, 이를 위해 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서울시가 6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 대토론회에서 보고한 '동북아 금융중심지 육성계획'에 따르면 7월 착공, 2005년 완공될 예정인 청계천복원사업과 연계, 청계천 도심에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제2금융권이 집중돼 있는 여의도를 삼각축으로 잇는 금융중심지를 육성한다.
시는 광교 등 청계천 도심 일대에 국제금융기구와 다국적기업 아·태지역본부, 외국은행 등을 유치하고, 2009년까지 시비와 민자 6,500억원을 들여 이 일대 5,000평 부지에 국제금융기구와 외국금융기관, 호텔 등이 들어서는 지상 35층(152m), 연면적 6만평 규모의 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한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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