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최고의 아파트는 어디일까.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중상층 수요자들이 교통, 학군, 조망권, 내부시설 등 주거환경의 모든 측면을 완벽하게 갖춘 아파트로 몰리면서 강남 최고 아파트 쟁탈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아파트시장의 절대강자인 도곡동 삼성타워팰리스의 아성을 최근 들어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와 도곡동 동부센트레빌이 넘보고 있다. 강남 재건축 추진아파트의 가격폭락 속에서도 두 아파트는 평당 2,000만원이 넘는 매매호가를 유지하며 비슷한 평형대의 타워팰리스 가격의 코앞까지 다가섰다.
타워팰리스 50B평형이 9억5,000만∼10억원선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반면 동부센트레빌 53평형 가격은 대부분 11억원을 넘고 있으며, 현대아이파크 55평형은 13억원 안팎까지 가격이 뛰어올랐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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