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금강산 육로관광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은 6일 오후 육로관광 사전답사를 마치고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도착, "14일부터 16일까지 시범관광을 실시한 뒤 일반인 대상의 육로관광을 21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어 "관광방식도 기존의 조별 관광에서 탈피해 삼일포·해금강 코스와 구룡연코스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개별적으로 이 지역을 둘러보는 자유관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개성공단 착공과 관련, "착공식 날짜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이 달 중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에 신축 중인 체육관이 이 달 말 완공되면 남측에서 500여명 정도가 참가하는 개관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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