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주변의 찬 바다에 서식하는 비막치어(사진)가 북극의 그린란드 근해에서 잡혔다고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6일 보도했다.이 물고기가 북반구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보통 길이 1.8m, 몸무게 70㎏인 비막치어는 섭씨 2∼11도의 찬 물속에서만 살 수 있어 따뜻한 열대지역 해역으로 들어가면 생존할 수 없다.
과학자들은 이 물고기가 지구의 절반을 돌아 북극해에서 발견된 것은 대서양 심해의 찬 물길을 따라 적도의 따뜻한 해역을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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